진로 어디로 가야할 지를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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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학교 4학년 마지막학기는 나두고 휴학중인 여대생입니다.

졸업을 한 학기 남긴 시점에서 제가 어디로 가야할 지 갈피를 잡지를 못해서

이렇게 대학생활을 끝내기가 두려워 1년 휴학을 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대학교 입학할 때부터 PD만 생각하고 달려왔는데요.

학점도 어느정도 잘 나와할 것 같아서 현재 평균 4.2를 유지 중이고

SNS마케팅관련 대외활동, 영상제작대외활동, 페스티벌 스텝활동 등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졸업하려고 보니 요즘 1인 미디어로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은 친구도 많고

미디어관련 전공인 친구들은 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스펙과 기술을 쌓아두고 있더라고요ㅠㅠ

(참고로 저는 국어국문학과 입니다...)

그리고 4학년에 올라와서 여러 직무들을 알게 되었는데 꼭 피디가 아니어도 엔터테이먼트나 멜론, 소리바다와 같은 네트워크 회사에 들어가 콘텐츠마케팅업무를 맡아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고, 어느 쪽으로 진로를 잡아야할 지 갈피를 잡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단지 제가 만든 컨텐츠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고 힘을 주는 일을 하고 싶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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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작성

댓글 9 개

Profile kakaotalk 20170910 031239773

이곤수

2017/09/10 04:17:59

안녕하세요 임지예 멘티님,
우선은.. 방향을 찾기 위해 잠시 멈춰서신 것 너무나도 멋지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갈래의 길 앞에 놓였을 때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일단 그냥 걸어가곤 합니다.
예를 들어 1) PD 2) 1인 미디어 2) 기업 내 콘텐츠 마케팅, 이렇게 3가지의 길이 앞에 놓여져 있다면 여기저기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를 넣기 바쁘지요. 선택이 마치 3가지가 있는 것처럼.
하지만 실제 선택은 4가지입니다. 4) 잠시 멈춰 서기 인 것이죠. 지금의 답답함을 잘 이해합니다. 지금은 그렇게 잠시 마음을 편안히 갖고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또는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세요. 여러 컨텐츠들도 보고 여러 책들도 읽어보세요. 무슨 책을 읽을 지 고민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처럼 뭔가를 답답해하고 갈구하는 가운데 있을 땐 마음이 오직 그쪽으로만 향하고, 책 제목에 있는 "단어" 하나하나들이 저절로 멘티님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도서관에서 마음에 떠오르는 단어들을 따라 책을 찾아 읽어보시다 보면 조금씩 길이 보일겁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알게 되는 법인데, 지금은 아직 아는 것이 부족하여 보이지 않는 것이니까요.

사실 정확한 방향을 알려줄 수 있는 안내자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하지만, 주어진 정보로 최대한 멘티님께 드릴 수 있는 조언을 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단지 제가 만든 컨텐츠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고 힘을 주는 일을 하고 싶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

이게 멘티님 진로의 핵심 방향인 것 같은데요. 여기서 질문을 하나 던진다면,
단지 자신이 만든 컨텐츠이면 되는 건가요? 아니면 나의 생각이 반영된 컨텐츠이어야 하는가요? 이것을 고민해보셨음 좋겠습니다.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고 싶은 게 멘티님의 본질적으로 원하시는 것이라면 분명 본인의 생각과 방향으로 영향력을 주고싶으실 것인 것 같은데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으시다는 것은 자신의 희망이 담긴 메세지라든가 생각 등에 대한 일반 대중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통로가 있어 서로 대화를 주고 받길 바라는 듯 보입니다. 써놓으신 글만 보았을 땐 PD나 1인 미디어(개인 유튜브 채널 등)가 가장 바라는 바인 듯 보입니다. 왜냐하면 기업에서의 미디어 컨텐츠 마케팅은 자신의 생각이나 방향보다는 기업이 원하는 방향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PD도 또한 그런 면에선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느새 1인 미디어가 되기 위한 기획 및 컨텐츠 선정을 시작하실 지도 모르지만.. 제가 혹 오해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 주심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멘티님의 글 안에서 최대한 길을 제시해보았습니다. 사실 사람의 길이란 각각이 모두 너무나 다르고 자신에 대해 가장 잘 아는 건 본인인지라.. 제가 드린 조언도 하나의 참고용일 뿐임을 숙지하시고 스스로 내면에서 답을 찾는 여행, 힘들지만 가치 있는 그 여행을 잘 하실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Profile kakaotalk 20170910 031239773

이곤수

2017/09/13 13:59:14

이미 방향을 잡으셨다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길로 나아가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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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예

2017/09/10 09:06:25

우와...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ㅠㅠ
제가 답답했던 부분을 이렇게 진지하게 함께 고민해주시니 힘이 나는 것 같아요!!
우선 저는 PD를 방향을 잡고 준비해볼 생각이에요:) 쉬는 동안 열심히 찾아보고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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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범순

2017/09/05 14:45:17

저도 같은 생각으로 애니메이션 업계에 뛰어들어 피디가 되었는데 소통은 주로 내부 직원들과 이루러지더라고요. 내가 만든 작품으로 세상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현실은 그렇게 만만치 않더라고요. 저는 6년차인데도 제 작품을 세상에 내보이지조차 못했습니다 향후 몇년동안도 그럴거라고 생각해서
저같은 경우는 인스타 같은 sns를 통해 지혜롭게 사는 방법에 대해서 글을 쓰고 있어요. 그 글이 제작품인거죠. 그렇게라도 안하면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할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제가 느낀건 어떤 직업이냐보다도 어떤 마음이냐가 중요한거 같아요. 회사를 통해서 내 목적을 달성하겠다보다는 회사는 나에게 도움이 되면 좋고 나는 그럼에고 불구하고 내 작품을 만들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그 세상 사람들과의 소통이 시작되지 않을까합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없지만 이렇게 시작하다보면 그게 커리어가 되서 앞으로 하고자하는 일에 디딤돌이 될거라 생각해요. 결론적으로 소소하지만 멘티님만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들어보는게 어떨까해요. 그게 적성에 맞는지도 확인해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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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예

2017/09/05 15:39:01

좋은 답변 감사드려요:) 여기와서 많은 힘을 얻고 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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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준

2017/09/04 15:29:58

멘티님은 단 한가지, 그것말고는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에 부족함이 없어보입니다.

부족한 한가지는 요즈음 많이 말하는 '자존감' 입니다.
남들과 왜 비교를 하시는거죠? 충분히 자신감을 갖고, 본인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던 것들을 자랑스러워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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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예

2017/09/05 15:39:50

네!! 온전히 설 수 있도록 저도 제자신을 다져보려고 합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Profile kakaotalk 20170308 104639623

전중기

2017/09/04 13:00:27

만약 마지막 작성하신 부분이 목적이시라면
기업을 조금 더 넓게 생각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대표적으로 피키캐스트와 같이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라던지
아니면 각 기업 SNS 담당자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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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예

2017/09/05 15:40:44

네! 요즘 생각해보니 저도 멘토님과 비슷한 생각이 들어서 어디를 두고 나아가야할 지 고민이었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