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도 많고, 하고싶은 것도 많아 모두 경험해보다가 국제개발NGO까지 오게된 대학생. 그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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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곧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대학 수료 상태로, 중앙아시아를 무대로 활동하는 국제개발 NGO에서 7개월째 일하는 중입니다.


저는 대학생이 된 이후로, 여행과 다양한 분야에 유난히 호기심, 관심이 많아 많이 경험해왔습니다.

1)'러시아어'를 취미로 배우다가 2개월간 여행을 한 것을 계기로, 러시아어에 더욱 애정을 가지고 10개월간 러시아로 어학연수를 다녀오기도 했고,

2) 문화, 예술, 역사(스토리)에 대한 관심으로 박물관 등에서 자원봉사활동, 도슨트로 활동하면서 지역 축제에 대한 관심으로 축제 기획, 진행 스탭으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3년 전부터는 커리어 개발을 이쪽으로 할 생각으로, 문화 기획과 마케팅에도 기회가 닿아 이쪽으로도 수업을 듣고 실습도 했습니다. 사실 가장 관심이 가는 분야이기도 했지만 좁은 취업문 등 현실적인 고민들을 하던 찰나

3) 한 재단의 비영리 섹터 관련 대학생 활동에 참여하게 되면서 사회적 가치 창출, 사회공헌 등 비영리 섹터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관심분야는 오히려 이 활동을 하면서 더욱 확장된 것 같습니다. 많은 사회문제를 다루고, CSR, 사회적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공부했으니까요. 프로그램은 종료되었지만,그당시 프로그램의 일부였던 NGO인턴의 일이 잘 맞는 것 같아 중앙아시아에서 활동하는 국제개발NGO에서 계속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러한 경험들과 관심들의 연결고리를 발견하고 제가 정말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지를 고민하는 중입니다. 국제개발 분야의 NGO에서 일하고 있고, 러시아어를 활용하면서 개발원조에 대한 배움을 지속해나가고 있고, 다양한 종류의 업무에 잘 적응하여 해나가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정말 제가 하고싶은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국제개발이라는 특수한 분야에 뛰어들 신념이 부족한 듯합니다. 제 스스로도 의심이 많이들구요 문화예술, 기획 쪽에 대한 아쉬움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도 있습니다.


어쩌다가 국제개발까지 왔는지 갑자기 혼란스러울 정도로, 지난 경험들을 다시 살펴보면서 진로를 다시 생각해보려 합니다. 이렇게 광범위한 관심을 어떻게 좁혀 선택할 수 있을지, 특정한 산업군이나 직무를 정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아직도 하고싶은 것이 많고 관심이 많아 정리가 되지 않지만, 막연하게나마 '사회공헌' / CSR 분야는 어떨까? 재단에서의 활동이 어떨까? 러시아어를 살리려면 해외영업을 해야하는 걸까? 와 같은 뜬구름 같은 고민들만 계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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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개

Profile 1518469180038

김윤준

2018/04/19 11:41:20

멘티님의 고민은 그동안 열심히 달려왔던 것들에 대해 다시금 곱씹어 보시면 잘 해결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충분히 잘해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잘해나갈지 이것들을 통해 무엇을 해야할 지 고민되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러나,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자신감을 갖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따라 행한다면, 분명 뒤돌아보았을 때, 내가 정말 멋진 길을 걸어오고 있었구나. 하실 것 같습니다.

힘내시고,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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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 Gwak

2018/04/10 15:07:40

굉장히 다양한 경험을 해보셨군요! 그렇다면 이제 그 경험들을 정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단순히 경험을 나열해 놓기만 하면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그 경험들을 아주 구체적인 '행위'와 그것을 했을 때 느꼈던 '느낌'으로 정리해보면 분명히 공통점이 있을 거예요.

문화/예술/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다른 길도 있었을 텐데 왜 유독 지역 축제에 관심이 많았나요? 지역축제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할 때 가장 관심이 있고 성취감을 느꼈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비영리 섹터나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정확히 어떤 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느꼈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마 러시아어에 관심이 생겨서 러시아에 갔지만 어학 연수를 하면서는 언어가 아닌 다른 것들이 더 재미있고 끌렸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런 질문들에 구체적으로 대답할 수 있도록 그동안의 경험을 돌아보고, '동사 중심으로' 정리해보세요. '나는 기획이 재미있었어'보다는, '나는 특정 지역에 관심이 있어서 그곳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지역의 문화나 역사를 정리해서 그들이 재미있게 그것을 배우고 깨달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이 즐거웠어'라는 식으로 말이죠. 궁극적으로 그 활동을 통해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사회의 어떤 섹터에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를 주고 싶은지를 고민해 보세요. 그냥 나만 좋아서 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하는 일을 통해 누구에게 영향을 주고 싶은지 그 대상을 분명히 그려보세요.

사회공헌/CSR 분야에서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하다면 잇다에 계신 해당 분야 현직자 멘토님께 여쭤보는 것이 가장 빠르겠죠?더 적극적으로 인터뷰나 견학을 요청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멘티님은 좋아하거나 관심있는 것에 대해 생각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사람입니다. 조금만 더 자기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면 추진력은 금방 얻을 수 있을 거예요.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