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아직은 생각하지 않아도 될 시기) - 20대초 학생편
꿈 다음에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현실에 관한 이야기에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20대 초반의 꿈이라고 생각해요.
다음 중요한 것은 그 꿈을 펼칠 배경이 되는 현실이라 생각해요.
저의 20대 초반을 생각해 보면,
현실이라는 것을 크게 생각하지 않았었던 듯 해요.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꿈 다음으로 생각해야 할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여러분은 현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다른 말로는 주위 환경, 분위기라고 생각하셔도 되요.
요즘은 통신, 매체가 발전해서
지구 반대편의 소식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대지만,
직접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현실은
어릴적 보던 친구들이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보던 친구가 되는,
크게 움직여 보아도 활동범위가 시나 군을 넘지 않는
비교적 닫힌 공간에서 지내게 되요.
물론, 몇몇은 지금까지 겪어온 현실만으로도 이미 다 알고 있고,
심지어 평가를 하는 후배분들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말이죠. 앞으로 살아가면서 겪어볼 현실의 범위와 비교를 해볼때,
현실의 아주 아주 작은 부분을 경험한거에요.
이렇게 제한된 현실에서 성장하다가
20대 초반이 되면서 대학진학이라는 기점으로
급작한 분위기의 변화가 맞이하게 되지요.
물론 대학도 집 근처로 진학하는 후배분들이 있지만,
친구들이 타지역에서 오게 되므로서,
장소는 변하지 않았어도 만남의 분위기가 변화하게 되요.
20대 초반의 후배분들은
이 변화가 있음을 이해해주시기만 하면되요.
1. 동상이몽의 이해
후배분들의 학창시절을 떠올려 보세요.
같은 학년의 동창생 30명 정도가
같은 시각에, 한 사람의 선생님에게서, 수업을 들었어요.
그런데, 시험을 보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정답을 적지요?
"같은 것을 보고도 다른 생각을 한다."
심지어, 다른 것을 보고 자라온 타인이 같은것을 생각할 확률은 극히 희박해요.
사회에 나서기 위한 마지막 준비를 하게되는
대학시절 (20대 초반)의 시점에 바라보는 현실의 이해는
"내가 보는 현실과 남이 보는 현실이 다를수도 있다."
정도만 이해해 주시면 충분하리라 생각해요.
2. 다를수도 있음을 이해할 수 있으면, 그 논리도 배워보자.
인간은 지속적인 시간흐름속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과거와 현재, 미래라고 나누어 놓았지만,
현재는 계속 과거가 되고 있고, 미래는 현재가 되고 있지요.
현재에 발생되는 어느 하나의 사건, 사고는
과거 어떠한 원인에 의한 결과일수도 있고,
현재에 발생되는 어느 하나의 사건 ,사고가
미래 어떠한 결과로 나타날 원인일수도 있어요.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가장 친한 친구가 무엇을 할때,
"니가 그럴줄 알았어!"
라고 말할때의 기분을 떠올리시면 되요.
긴 시간 같이 지내다 보니 그 친구의 성격을 자연히 알게되고,
그 친구가 어떤 생각을 할지,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이 가능한 상황.
그래서, 별다른 대화없이도 같이 할수도 있고
혹은 기분나쁘지 않게 그만두게할 수도 있는 친구와의 관계.
어릴적부터 같이 자라온 친구는 알게 모르게 그 친구의 논리를 알게 되요.
하지만, 20년을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친구와 무엇인가 하려고 하면,
정말 이해 못할 결정으로 당혹스러울때가 많을거에요.
그래도, 이해를 할수 있다면, 왜 나와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할지 알아봐보세요.
나중에 크게 도움이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