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 이직? 겁 먹을 필요 없어요 ^^

  • written by 권진환 mentor

3번 이직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저로서는 이렇게 하시면.. 이직이 어렵지 않다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보면 제 자랑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슈나이더(Schneider Electric, 프랑스 전기전자/에너지관리)를 그만두고 9월부터 2개월 정도를 쉬면서 육아를 도왔습니다.

(그만둔 이유는 몇가지가 겹쳐서인데, 개인적인 부분이니 궁금하시면 개인적으로 문의주세요 ㅎㅎ)

그리고 11월부터 보스톤(Boston Scientific, 미국 의료기기)에서 근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불경기에 회사를 그만두고 쉬다가, 업종/직업을 전환하여 이직을 했기에 주변에서는 비결을 많이 묻더군요.

그래서 10번째 컬럼으로 이직에 대한 저 나름의 비법(?)이랄까 하는 것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일단, 저는 이번 직장이 델(Dell, 미국 IT Hardware), 오라클(Oracle, 미국 IT Software) 포함하여 4번째 직장입니다. 즉, 3번의 이직을 한 상황이지요.

Dell에서 Oracle은 IT기업이고 업무도 유사했으니 이직은 쉬웠겠다라고 생각하실 수는 있으나,

저는 첫 이직이었고 IT 그리고 Healthcare 업종으로 외국계 기업만 원했으며, 제가 원하는 연봉상승률이 높아서 쉽지 않았습니다.

시장에서는 보통 15%가 평균이라 하더군요.

결국, 8개월 정도 적임자를 찾지 못하던 Oracle에서 좋은 조건을 수락하여 주셨습니다.

구직부터 이직 확정까지 3달 정도 소요되고 오퍼 받은 후, 한달 지나 오라클로 출근하였습니다.

면접도 중요했지만, 오라클 오픈잡을 피플**에서 보고서 오라클 지인에게 추천을 부탁했던 부분도 컸다고 생각합니다.

Lesson & Learn

회사 재직 상태에서 느긋한 마음으로 길면 몇년이라는 마음으로 이직하라.

내부직원 추천이 유리한데, 추천해줄 사람이 아주 중요하다.

해당 잡이 오픈된지 얼마나 되었는지도 중요하다.


그리고 Oracle에서 Schneider 이직은 두번째 이직이라 조금 나아졌습니다. 기존과 비슷하였지만 확연한 차이는 동시에 여러기업의 진행이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오퍼가 나와서 제가 그 중에서 조건을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여유를 가지고 연봉협상을 진행하였습니다.

오퍼레터가 나왔음에도 S기업 비해 너무 적다며 올려달라 요구할 수 있었으니까요.

Lesson & Learn

옵션이 많으면 유리하다.

같은 업종 내에서도 세부 업종을 모두 경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 IT Hardware, Software, Green IT 더 세부적으로 나뉘면 HW에서 PC/Server/Storage/UPS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마지막 세번째 이직은, 회사를 그만두는 것이 확정되어있는 상황에서의 이직이라 자신은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불안했습니다.

처음에는 금방 구할 수 있을 거야.. 라는 마음으로 자신감 있게 사표를 냈지만, 제가 이미 10년을 훌쩍 넘긴 경력이라 오픈잡이 쉽게 나지기 않더군요.

그리고 연봉이 맞아 지원을 못하거나, 합격을 해도 조건이 마음에 안들어 포기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점점 급해지긴 했지만, 나이도 적지 않고 처 자식이 있는 입장에서 아무 회사나 들어갈수도 없는 것이기에 까다로울 수 밖에 없더군요.

그러다 같은 MBA 동기인 제약회사 상무님께, 보스톤 상무님께서 괜찮은 마케터를 찾는다며 추천을 부탁드렸고, 제가 추천을 받았습니다.

전혀 다른 업종이며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Product Manager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기회가 온 것이지요.  

보스톤 심박동기 사업부에서 마케팅 매니저를 뽑는데, 기존 의료기기 업계에서 마케팅 한 사람은 늘 같은 방식의 마케팅만 하기에

다른 업종에서 사람을 뽑아 시장을 한번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셨었습니다.

정말 인맥과 운 모두 따라주었다고 할 수밖에 없네요. 원래 이런경우는 이력서 제출할 생각도 하지 않고, 제출해도 HR에서 이력서를 쓰레기통으로 보냈을 경우니까요.

저는 첫 이직부터 Healthcare에 뜻이 있었기에 열심히 PT준비를 하고 면접을 보았습니다.

심장박동기 시장에 대한 자유주제,

저는 ww그리고 한국 비지니스 상황 그리고 앞으로의 시장 예측 그리고 이런 상황ㅔ서 어떻게 마케팅을 하겠다는 30분 PT를 준비하였습니다.

회사에 대한 공부부터 시작해서 제품에 대한 공부 그리고 관련된 시장 데이터를 모으고, 그 상황에서 가능한 여러가지 마케팅을 생각해서 작성했습니다. 

PT가 마음에 드셨는지 좋게 봐주셔서 이후 면접들을 모두 잘 통과하고 입사하였습니다.

Lesson & Learn

세상은 역시, 인맥 !!

면접은 PT를 준비하자(준비하라고 하지 않아도 준비하면 좋다.)

회사를 그만두고 구직하지 말라


장황하게 썼으나, 제일 중요한 것은 이력서를 잘 작성하는 것과 모든 인맥을 동원하여 내부추천을 잘 받을 것 그리고 면접 연습과 회사에 대한 공부입니다.

그리고 이런것들은 전문가에게 배우거나 이직을 잘하는 실전전문가에게 이력서 샘플을 얻는다든지, 모의면접을 요청한다든지 등으로 해야지

본인 스스로 연습한다고 확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부디, 시작을 올바른 direction을 가지고 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

Profile brian

잇다

written by 권진환 mentor

  • 2017.01.09
  • |
  • 조회 : 1111
  • |
  • 댓글 : 2
  • 댓글작성

    댓글 3 개

    Profile dscf9373

    서영우

    2017/05/02 11:31:57

    어쩌면 조금 공개가 어려운 부분도 여과없이 공유해 주셨네요.
    멘토님의 노력과 열정에 많이 느끼고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 wdw

    조세협

    2017/01/11 14:53:47

    아!! 정말 유익한 자료입니다.^^

    Profile brian

    권진환

    2017/01/11 15:57:54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