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ㅅ기업이 좋을리가 없잖아 - 1] 삼성으로 이직하고 싶다면? 링크드인에 이력서를 올립니다
| 삼성은 공고가 잘 안뜨는데 어떡하죠?
링크드인에 예쁘게 경력서를 업데이트하면 헤드헌터를 통해 삼성 계열사 연락이 올 수 있습니다. 맞아요. 엘지와 달리 삼성은 공고가 지극히 적어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엘지는 lgcareers.com으로 채용공고를 내고 직접 인사팀을 통해 뽑고 있어요. 내부 인력이 열심히 일하죠. 하지만 삼성은 헤드헌터를 많이 씁니다. 삼성카드, 삼성화재 등 헤드헌터에게 몇 번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공고 사이트에는 아예 떠 있지 않았죠.
그 이유를 따져보니, 삼성은 예산이 많아 헤드헌터에게 1000만원 이상 주는, 연봉의 20%를 헤드헌터에게 줘가며 자신들의 일을 아웃소싱할 수 있는 예산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엘지는, 그런 예산이 많이 없구요. 전략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여러분이 삼성에 가고 싶다면, 매년 신입 공채를 보거나, 삼성 채용 홈페이지를 들어가거나, 개발자인 분은 매일 크롤링해서 변화가 있을 때 메일 알람을 하거나 할 수 있겠죠. 하지만 그런 다수에게 오픈되는 포지션은 경쟁률 또한 높을 것 같아요. 왜냐면, 모두에게 열려있는 정보니까요
저는 삼성 계열사와 C 외국계 기업 (매출: ), 씨젠 제약사를 헤드헌터를 통해 입사했어요.
" 매년 이력서 한 줄씩 추가할 정도로 일을 하면 된다는데?"라는 친구와의 잡담을 통해, 링크드인을 매년 업데이트했습니다. 물론, 첫 직장인 엘지에서 너무 이건 아니다 싶을 때 더 공들여 이력서 워딩을 선택하고 잘 읽히도록 가독성도 많이 신경쓰고 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이직을 너무 많이해서 문법도 조악한 문장도 몇 개 있지만요. 우리는 절박하잖아요? 그러니 링크드인에 "... 협력, ...개선, ㅇㅇㅇ와 같이 구축"이런 있어보이는 단어를 써서 이번주까지 이력서를 써보세요. 은근, 스트레스일 거에요. 쉽지는 않습니다.
| 헤드 헌터는 누군가요?
머리를 쏘는 사람이요. 넝담이구요, 어떤 곳에서 핵심 인재, 머리를 빼온다.라고 생각하면 더 좋을 것 같기도 해요. 요즘은, 다양한 백그라운드 사람이 있어 스타트업에서도 많이 헤드헌터 전문 인력을 쓰기도 한답니다. 헤드헌터, 조심하셔야 합니다. 부동산 중개사와 같아요. 전세금을 집주인이 못돌려준다고 했을 때, 중개사가 하는 건 거의 없잖아요? 헤드헌터도 마찬가집니다. 저는 헤드헌터로 취업 사기도 당해봤습니다. 이 얘기는 맨 뒤에 해볼게요. 그러니 끝까지 읽어주시길ㅎㅎ
헤드헌터를 믿는 것보다 헤드헌터가 추천해준 회사를 주가, 평판, 일적으로 잘 평가해야합니다. 눈을 부릅뜨고요. 라고 해도, 사실 저는 "와 회사니까 뭔가 좋지 않을까? 스타트업이니까. 뭔가 멋지지 않을까? 내가 그렇게 꿈꾸던걸 누군가 이뤄놓거잖아."하고 모든 회사에게 영화 별점 5점 만점에 4점을 주고 들어가려고 하면 안됩니다. 제가 그러다 이렇게 커리어가 꼬였답니다.
삼성전*같이 좋은 회사에 갈 수 있었고, 엘지**에서 이직을 준비할 때 많은 오퍼를 받았던 이유는 저를 만날 수 있는 창구가 온라인에 있었기 때문이에요. 인맥이나 네트워킹이 중요하다 하지만 오히려 저는 인맥을 통해 스타트업으로 이직하게 됐을 때 그 대표가 투자사에게 불법인 일을 저질러 쫓겨날 정도로 그 얕은 인맥이 나중엔 독이 될 수도 있어요. 물론 그 시점엔 모르지만요?
어떻게 하면 되나요 ?
링크드인과 친해집니다
링크드인에 작성한 걸 바탕으로 경력기술서와 포트폴리오를 작성합니다.
디자이너라면 포트폴리오가 더 중요할 테고 그 분야에서 좋은 포폴이라고 불리는 게 있을거에요. 저는 제 친구 포트폴리오를 보고 조금 수정했습니다.
| 링크드인 작성 꿀팁
한글로 쭈르르 쓰고 밑에 영어로 같이 쓰면 해외 리크루터에서 가끔 연락이 와요. 컨설팅 업체에서도요
링크드인은 경력기술서보다 간략하게 써도 좋아요. 세 꼭지정도만 써도 괜찮습니다. 많으면 네가지로. 기억하세요. 생각보다, 사람들은 읽는거에 지쳐 있어요.
레퍼런스 체크를 직접 받는 란도 있답니다. 해외에서는 이직할 때마다 동료들 코멘트를 경려처럼 받고 퇴사한다는데, 한국은 아직 그런 문화가 없어서 힘들어요. 다만, 대기업으로 이직하려면 레퍼런스 체크 (평판 조회)는 필수이기에, 글 쓰는 걸 좋아하는 동료가 있다면 서로 남겨주는 게 좋을 수도? 저는 이직하는 디자이너에게 일부러 남기고 싶다고 해서 남긴 적도 있답니다.
어떻게 작성하냐구요? 그 방법은 내일의 재미로 남겨두시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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