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알려드림!] 즐거운 단기 해외봉사의 장,단점과 성공적인 봉사를 위한 팁!
단기해외봉사는 '해외봉사' 하면 떠오르는 봉사활동의 형태로 가장 일반적인 해외봉사활동으로 입니다.
단기해외봉사의 일반적인 특징.
1. 봉사기간 : 1주 ~ 4주의 기간
2. 봉사시기 : 방학때 집중적으로 이뤄짐(7월,8월, 12월, 1월)
3. 봉사인원 : 5명 이상 30명 내
4. 봉사일정 : 3~4일의 문화탐방, 2~3일 문화교류, 노력봉사(청소, 집, 화장실만들기)
5. 주최단체 : 각 대학과 종교단체, 정부기관, 지자체, 기업등
(현대자동차, KB, 신한, 대학교, 공기관 등등)
단기해외봉사는 무엇보다 대학생들의 접근성이 매우 높은 것이 큰 장점입니다. 우리에게 알려진 기업에서 진행하는 것 외에도 정부기관이나 각 대학, 지자체에서도 많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의료 봉사 및 IT봉사단과 같은 특정 자격이 있어야하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대부분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며, 지원자격이 까다롭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봉사단의 구성
1. 일반 봉사단 : 일반학생(80%) + 사진,영상,의료(20%) 전공자
2. 특별(의료,IT) 봉사단 : 전공자(80%) + 사진, 영상, 일반(20%) 전공자
그래서 매년 방학시즌 인천공항에는 색색의 조끼를 입은 대학생들로 넘쳐납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파악하긴 힘들지만 총 1년에 해외봉사를 위해 출국하는 대학생은 10만명이 넘는 것으로추측합니다.
본격적으로 단기봉사의 장, 단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단기봉사의 장점을 나열하면 끝도 없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안전하고, 경제적 부담도 적고, 관광지도 가고 청춘남녀들이 모여 있어 재미도 있습니다.
또한 귀국 후에 남은 방학 일정 기획하기에 용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단기봉사를 통해 국제개발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생활과 인식의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제가 나열하지 않아도 단기봉사의 장점은 검색을 통해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현실적으로 현지에 큰 변화를 가져오기란 불가능하다는 점과 해외봉사의 기억이 단지 추억으로 남는다는 것입니다.
단기해외봉사를 다녀온 대학생들의 추억은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해외봉사에 대한 이미지는 척박한 평야에서 화장실 짓기거나
나무를 심거나, 태권도를 하거나, 청소를 하는 등의 모습입니다. 해외봉사에 대한 이미지가 고착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보통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고,
그 프로그램 또한 타단체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프로그램의 형태는이 유지됩니다. 참여하는 대학생만 바뀔 뿐입니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2~3주 안에 현지사람과 사회를 바꿀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몸을 활용하는 일을 주로 하거나 추억이 될 만한 프로그램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한 길면 길다고 할 수 있는 2~3주간의 봉사활동을 끝내고 귀국하면서 잊혀진다는 것입니다.
학점관리에, 전공공부에, 연구에, 토익에 쫓기는 대학생의 삶으로 돌아오면서, 해외봉사의 기억은 추억으로
남게 됩니다. 뭔가에 쫓기듯 지냈던 대학생활에서 2~3주의 해외봉사는 꿈같은 시간처럼 느껴지실 겁니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단기해외봉사를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할까요?
그것은 바로 무엇보다 팀원들과의 관계구축입니다. (그 배경에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성실히 해야 하죠) 출국 전에 이뤄지는 사전 프로그램 회의나 연습에 꼭 참여하여야 합니다.
팀원들과는 현지인들보다 더 많이 소통할 것이고, 의지할 것이고, 귀국 후에도 남는 것은 사람일 것입니다. 귀국 후 한 달이면 짧게나마 익혔던 현지어는 까먹고, 봉사에 대한 기억은
추억으로 변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간다면 그 때를 추억하고, 그 때의 마음을 되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개인이 가진 활동에 대한 자세,
태도에 따라 팀 전체의 색으로 변하게 되어, 출국 전 교육과 준비, 활동기간에 대한 성취감이나 확연히 달라집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성공적인 단기해외봉사는 '잊지 않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언급하는 것처럼 귀국하는 순간과 현실에 적응하면서 서서히 잊혀지게 됩니다.
'아 거기 가서 이거 했었는데....'이런 생각들.
다녀오신 분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체류기간에 관계없이 말이죠.
그것을 통해 조그마한 관심을 가지고 살아 간다면, 그 작은 관심이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Photo(cc) : amalia.jane, Alex Tread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