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사람과 사람을 잇고, 시대와 시대를 연결하며 마침내 내일을 향해 나아갈 길을 엽니다. 그 길로 나아가는 문이 바로 '출판'입니다.
한 개인에게서 영글었던 이야기(그것이 지식이든 정보든 감성적 감동이든)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 모두와 공유하는 일, 즉 개인의 콘텐츠를 공공화하는 일이 바로 출판입니다.저자는 콘텐츠를 만들지만 출판사는 그 콘텐츠를 구체적인 독자에게 안성맞춤으로 가공하여 전달하는 일을 합니다.아직 실현되지 않은 공공의 가치에 오늘을 투자하는 일, 그래서 출판을 가장 오래된 벤처산업이라 부르기도 합니다.책이 어떤 재질에 담기든, 종이에 인쇄되어 제본된 형태의 책이든 전자잉크로 전용 리더기에서 구현되든 또 아니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앱 형태로 제공되든책에 담긴 이야기는 사람과 사람을 잇고, 시대와 시대를 연결하며 마침내 내일을 향해 나아갈 길이 됩니다.출판은 바로 그 길로 나아가는 문입니다.점점 더 많은 정보가 생산되고, 지식은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하며, 감성은 온갖가지 방식으로 전달되지만책을 만드는 과정, 곧 편집은 그 어느 때보다 가치 있는 일로 손꼽힙니다.김정운 선생이 <에디톨로지>에서 피력하는 바, "창조는 편집이다!"는 외침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미래로 나아갈 길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또다른 문인 출판에 노크해 보시길...여러분의 세계를 여러분이 한 발 앞서 열어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