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는 이렇게 쓰면 어떨까요?
자신을 소개하는 자기소개서나 이력서를 잘 쓰는 몇 가지 팁을 알려주겠다.물론 정답은 아니겠지만 여러 이력서와 자소서를 다녀간 보면서 뽑히는 사람들의 것과 떨어지는 사람들의 것들을 자연스럽게 비교하면서 발견한 공통점이다.좋은 자소서를 쓰고자 하는 분들께서 참고하시길..제일 중요한 첫 번째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전체적으로 꼭지를 잡는 일관성이다.자신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보여 주기 위하여 시종일관 동일하게 흐르는 맥락이 필요하다.자신이 지원하는 회사와 Job에 대한 목적의식과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도대체 이 사람이 우리가 어떤 회사인지는 알고 지원했는지?지원한 job이 무슨 일을 하는 것인지는 아는지?그냥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고 일단은 어디든지 붙고 봐야겠다는 심사는 아닌지?이러한 의문이 보는 이로 하여금 들게 해서는 곤란하다.내가 왜 당신의 회사에 그리고 바로 그 job에 지원을 했는지에 대한 너무나 명료하고 분명한 목표와 목적이 있어야 한다.다음은 묻는 말에 집중하라는 점이다.posting된 job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태도 그리고 필요한 여러 조건들이 있다.대부분 정신이 똑바로 된 인사부의 채용담당자라면 job을 공고할 때 이러한 필요조건들을 쉽고 정확하게 공지를 한다.바로 이러한 해당 직무를 위하여 요구되는 사항들이며 면접관들의 질문들이 된다.자소서는 그냥 아무것도 볼 것 없이 내 이야기를 냅다 써 내려가는 게 절대 아니다.보는 사람이 혹은 듣는 사람이 보고 싶고 듣고 싶은 이야기를스토리 있게 잘 써 내려간 설득의 과정이 되어야 한다.내가 당신 회사의 바로 그 job에 최적의 사람이라는 점을 가슴 절절히 표현하는 로직이다.한가지 쉽게 예를 들어보자.회사의 인사담당자가 다음의 질문을 했다고 해보자."사과의 색깔을 설명하시오"어리버리한 지원자들의 유형이다.1.자기 중심형"저는 사과를 좋아합니다. 평생 사과만 먹고살아서 사과의 맛은 제일 잘 알고 있습니다..."색깔을 이야기하라고 했는데 자신이 잘아는 맛에 대해서만 적는 사람이 많다. 정말 많다.2.자기 자랑형"저는 사과 과수원을 운영하신 아버지와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사과와 함께 성장하고 교육받으며..."사과의 색깔이란 말이다! 유복한 가정을 설명하라고 하지 않았다고..^^모두가 "유복한 가정에서..."로 시작하는 것은 참 재미있는 사실 중의 하나이다.자신이 내세우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는 부류다. 3.자기 도취형"사과뿐만 아니라 배, 귤, 포도, 참외, 수박 등등에 대한 수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오렌지에 대해서 유학을 하여 누구보다도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사과의 색깔을 왜 이야기하지 않냐고~미국 유학은 물어봤냐고~~ㅋㅋ정말이지 끝까지 사과의 색깔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약간은 과장된 예를 들어서 설명을 했지만 진짜로 자기소개서나 이력서를 보면 읽는 사람이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을 제대로 적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그래서 바로 그러한 소수의 사람이 선택이 되더란 말이다.제발이지 묻는 질문에 집중해서 충실하게 답하는 게 제일 중요한 기본이라 하겠다.묻는 말에 제대로 답을 하기 시작했다면 그다음으로 중요한 게 스토리텔링이다.심사원들이 한 번에 100여 명이 넘는 지원자의 수많은 이력서를 매번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 보자.모두가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모두가 어학연수를 다녀왔고 모두가 똑같이 인턴을 했으며 모두가 동아리의 리더를 했다. 그리고 토익 850점에 자격증 취득.어쩌면 자소서가 이리도 똑같을 수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떨치기가 쉽지 않다.스토리텔링은 기승전결이 있고 엑센트가 있으며 강약이 요소요소에 숨겨져 있는 이야기이다.내가 왜 당신의 회사에 지원을 하게 되었으며 당신이 뽑고자 하는 job에 내가 왜 가장 적격인지를 잔잔하게 풀어가는 한편의 에세이이면서 진솔한 논픽션이다.어떤 이는 과거에 나는 당신의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한 이러이러한 경력을 개발해 왔으며 현재에는 당신의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서 어떠한 준비를 추가로 하고 있고미래에는 당신의 회사에서 어떠한 역할과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계획하고 확신할 수 있다라든가..또 다른 슬기로운 이는 이렇게 이야기한다.나의 꿈과 목표는 이러이러한 것이며 이러한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나는 수많은 노력과 공부를 했고 외국에도 다녀왔고 관련된 사회경험을 쌓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을 어떻게 했는지를 설명한다.여기에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에 어떤 실패와 좌절을 맛보았는지 담담히 풀어가면서 읽는 이로 하여금 순간 빠져들게 하는 리얼리티를 부각해본다.그래서 결론은 당신이 뽑고자 하는 job이 바로 나의 목표와 정확하게 일치를 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당신 회사의 발전과 성공과 함께 나의 목표와 성장을 함께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지원을 하게 되었다는 스토리텔링! 꽤 괜쟎지 않은가?좀 과장되게 이야기 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심금을 울리고 가슴을 후벼파는 스토리가 필요하다.쓱쓱 넘기던 이력서 더미에서 주옥같은 이력서는 눈에 띄게 마련이다.그리고 푹 빠져서는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하는데 주저하지 않게 된다.마지막으로 열정을 빼놓지 말라고 꼭 당부하고 싶다.아무리 좋은 자동차도 엔진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지 않은가?선장이 지도와 나침판을 보고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목적지를 잡고 정확하게 향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배를 저을 노가 없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엔진이 없다면 말이다.젊은이의 열정이야 말로 자동차의 엔진이며 동력이다.탁월한 좋은 인재도 하고자 하는 태도와 열정이 없으면 절대로 선택되지 않게 마련이다.조직에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한 명의 눈에 튀는 스타보다는 유기적인 팀워크를 더욱 중요시한다.팀플레이를 잘 할 수 있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을 보여준다면바로 만점이다!다시 정리해보자.제일 먼저 왜 내가 지원을 하는지가 명확해야 한다.그리고 지원한 job에 내가 왜 적합한지 일관되게 답을 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마지막으로 열정과 정열이 힘을 실어 주면 합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