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인생에
빛과 소금이 되길 바랍니다.
버드한의원 공동대표원장
현 버드한의원 공동대표원장
전 전국한의과대학편집인연합 의장
전 인천 한의과공보의 대표
전 대통한의원 대표원장
전 김포시한의사회 보험이사
전 대한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김포)
전 경기도한의사회 정보통신이사
현 페이스북 한의사당 운영자
현 페이스북 바람직한 의료통합을 지지하는 한의계 운영자
현 페이스북 한의학당 운영자
대통한의원 소개 : 지역의 한의원으로서 대한민국의 한의사로서 무엇이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일인지를 끊임없이 모색하고 탐구하여 실천하는, 계속 진화하고 변화해 나가는 일터이자 배움터로서의 직장입니다.
박종웅 소개 : 세례명이 치천사(Raphael)인지라, 겸손한 사람에게는 한없이 잘해주고 퍼주고, 오만한 사람에게는 강력하게 경고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빈부와 지역, 좌우, 계층 프레임으로는 대한민국의 사회 현상을 해석하기에 적당하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계층을 네가지로 나눕니다. 매판-부역-부동-양심으로요.
1.매판(買辦)은 자신의 이익추구를 위해 타인의 희생을 당연시 여기는 그룹입니다. 어떤분은 '악마'라고 부르더군요.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고, 부역층에게 은밀하게 지시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징은 주관이 뚜렷하나 좀처럼 밝히지 않습니다. 어쩌다가 무의식적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예컨대 '국민이 미개' , '바른 말이지만 시기가 안좋았다' 이런게 최근 사례로 볼 수 있겠습니다.
2.부역(賦役)은 매판세력에 무비판적으로 동조하여 그들로 부터 떡고물을 받으면서, 완장을 차고 부동-양심층을 핍박하는데 나서는 계층입니다. 고문학살약탈을 실제로 실행하는 계층이죠. 빨갱이라고 난리치는 쪽은 대부분 이쪽입니다. 일배충도 이쪽인 경우가 많겠네요. 특징은 주관이 뚜렷하고 그 주관을 잘 밝힙니다.
3. 부동(浮動)은 이게 아니다 싶으나 어쩔수 없이 동조하거나, 아니면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계층이 포함됩니다. 그때 그때 시류에 따라 떠다니죠. 특징은 자기 주관이 별로 없다는 것. 그래서 잘 밝히지 못합니다. 자기가 어떤 생각인지도 잘 모르니까요.
4. 양심(良心)은 자기 속에 양심을 발견하고, 매판세력을 비판하고 항거하며 모든 이에게 공익이 되며 나에게도 이익이 되는 쪽으로 나가려는 상식과 양심의 계층입니다. 특징은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밝혀야 할 필요성이 있으면 밝히나, 평소에 그렇게 살고 있기 때문에 굳이 밝히고 다니지는 않습니다. 북유럽의 이상적인 나라들은 4번세력이 국민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서 그런 나라가 되었다고 저는 봅니다.
저의 이런 분류는 좌우나 빈부와 관계 없습니다.
좌파에도 매판, 부역, 부동층이 존재합니다.
빈곤층에서도 매판 부역 부동층이 존재하며, 유한계급+우파 에게서도 양심층이 존재합니다.
이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니, 우리나라가 왜 이런지 유럽은 왜 저런지. 이런 저런 사회현상들이 명쾌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계급을 좌우나 빈부로 나누는 것은 18~19세기 근대 유럽에서 비롯된 것들입니다. 그런것들을 무비판적으로 절대적인 진리로 수용해서 한국에 적용시키려고 했던 70~80년대를 주도했던 한국좌파들의 패착을 저는 90년대 부터 봅니다. 한국인의 특성중의 하나인, 고전숭상주의, 경전주의 - 이게 저는 집단의식수준의 빈곤으로 인한 자신감 결여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자신의 것들에 자신이 없으니 남들 것을 들여와서 이게 진리다 라고 남들에게 강요하는거죠.
한의계도, 종교계도, 우파 좌파들, 경제, 학계에게도 고루 고전숭상주의, 경전주의자들이 각 계층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것들을 저는 봅니다.
좌우는 18세기 프랑스혁명, 빈부계급프레임은 19세기 마르크스가 발명한거죠. 이게 한국의 90년대 이후의 현실과 맞지 않음에도 억지로 적용하고, 사회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사회는 무조건 이렇게 돌아간다. 과학이며 진리다.. 라고 생각하고 행동하고 지금까지도 그렇게 우리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 소위 한국좌파들입니다.
한국좌파, 그들의 역할은 군사정권이 끝나면서 효용가치를 다했다고 저는 봅니다. 이후 배금세력에 대해서 철저히 무기력했으니까요.
세월호416 참사는 배금주의자이 일으킨 것입니다. 매판이 본색을 드러낸게 배금주의(拜金, Mammonism) 입니다. 배금주의는 자본주의와는 다릅니다.
그러니, 한국을 자본주의의 패착으로 보시면 또 오류에 빠지게 됩니다. 유럽도 미국도 자본주의인데 거기가 한국 같던가요..? 유럽의 선진국이나 미국이 한국처럼 이익앞에 모두 뭉쳐서 남들이 죽던 살건 나만 돈벌면돼, 돈돈돈 하는 것이 주류던가요..?
"우리가 남이가" → 제가 발견한 대표적인 배금주의 구호입니다.
우리가 남이가. 그러니까 우리끼리 잘먹고 잘살자.. 우리가 아닌 사람들은 '남'이니까, 어찌되던 관계없다.. 재들은 우리 밥이다...
이런 배금주의자들, 돈돈돈이 한국 사회 전반에, 빈부와 계급, 직업, 좌우를 막론하고 좌악 퍼져 있습니다. 모든 계층에 매판의 악마들과 부역자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알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리나라가 어떻게 하면 북유럽처럼 양심세력이 주류가 되는 나라로 바꾸어 나갈수 있는지 우리 함께 이야기 해 봤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