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도전이다
어린 시절부터 우리는 직⦁간접적으로 영업을 당해왔다. 나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은 어머니의 보험가입권유에 설계사를 만나서 사인을 하거나, 어머니들이 옹기종기 모인 집에서 화장품을 깔아 놓고 열심히 설명하는 아줌마를 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영업은 공공연하게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며 흔히 길거리에서도 볼 수 있다. 공짜 핸드폰, 사은품 증정행사, 심지어 기아를 후원해달라는 기구들의 행위도 영업이라 볼 수 있다. 영업은 단순히 ‘판매‘의 개념을 넘어서서 상대방에게 어떤 것에 대해 설명하거나 제안하는 모든 행위가 포함되는 것이다. 이러한 영업들의 모든 행위는 설득과 회유가 포함되어진다. 상대방에 대한 의견보다 나에 대한 의견이 우선시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내가 생각했던 영업에 대한 이미지는 ‘나쁨’이었다.우리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TV에서 보이는 영업에 대한 이미지 또한 ‘나쁨’이다.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영업인들은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는 이미지, 남들에게 사기를 치는 이미지가 주를 이룬다.대표적으로 영업사원이 등장하는 드라마를 보면 노래방에서 높은 사람에게 무시당하거나 심하면 맞기까지 하는 등 인격모독적인 장면을 한번쯤 떠 올려 볼 수 있을 것이다. 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선택했다. 그 중에서 3대 영업(제약,자동차,보험)중 하나라는 보험 분야이다. 나 또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영업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1%도 한 적이 없었다.내 길은 정해져 있는 것 같았다. 성적에 맞춰 대학에 들어왔고 경제학을 전공했기에 선배들을 보면서 자연스레 은행사 증권사에 취업을 할 것이라고 막연하게 길을 놓았던 것이다. 하지만 계속 회의감은 들었다. 내가 등록금을 이만큼이나 내고 학교를 다녀야하나, 공부와 자격증시험을 병행해도 직장에서 과연 써먹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계속 반복했고 선배들 또한 자격증이 회사생활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조언했다.그러던 중 멘토를 만났고 책을 추천을 받았다. 책 제목은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3대 자산이야기’ 그 책을 보고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사람들이 공부를 하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려는 이유는 대체 뭘까 답은 잘 살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사회구조가 그렇게 되어있지는 않다.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 세대는 달랐다. 은행에 저축하기만 해도 20~30%되는 금리가 받쳐주기 때문에 은행에만 저축을 해도 돈이 알아서 불었다. 세금도 낮고 물가도 높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우리세대들은 부모님들 세대보다 봉급은 많이 오르지 않았지만 물가는 미친 듯이 솟아 올랐다. 은행금리는 바닥을 치고 세금은 높아졌다. 부모님들은 좋은 차를 타고 다니신 것도 아니었고 우리처럼 스x벅스에서 5천 원짜리 커피를 펑펑 마시지도 않으셨다. 그게 우리 사회다. 내가 30살에 취업을 했다고 가정하고 평균 정년이 55세 이하라고 가정했을 때(실제론 더 짧을 수 있다.) 난 25년간 돈을 모을 수 있다. 여기서 질문하나. 우리나라에 300만원 정도를 버는 사람이 많을까? 적을까? 애매하다 내 주위엔 300만원 버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같다. 대부분 직장인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럼 질문을 바꿔서 300만원을 저축하는 사람은 많을까? 적을까? 그건 명확하다 거의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왜냐면 300만원이란 돈은 직장인 한 달 월급이니 그걸 한 푼도 안쓰고 저축하는 것과 같다. 그런 사람은 드물다. 그걸 25년 동안 모으면 9억이라는 돈이 모이는데 우리 인생에 9억이라는 돈의 가치가 얼마나 될까? 남들이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하는 기준인 결혼, 육아, 집, 생활비 이것만 따져도 9억 이라는 돈은 현저히 모자라게 된다. 거기다 큰 병이라도 한번 걸린다면? 혹은 사고라도 한번 나게 된다면? 걷잡을 수 없게 된다. 그래서 난 ‘도전’을 택했다. 내가 하는 만큼 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영업을 선택했고, 그중에서도 보험을 선택했다. 보험 쪽이 블루오션이라 생각했다. 인식이 안 좋은데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라면 인식만 바꾸면 된다 생각했고 지금 회사에 설명을 들으러 왔었다. 20대 30대로 이루어진 젊은 회사였고. 회사에 대한 컨셉 및 정책 혜택을 듣고 나를 맡겨도 좋다는 생각을 했다. 입사를 결정하고 한 달의 교육을 거쳐 실전에 투입되었다. 정말 열심히 했고 열정적으로 했다. 물론 일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보험 영업의 어려운 점으로 첫 번째는 사람들의 인식이라 생각을 한다. 왜냐면 대부분 지인들을 찾아가서 싸인 하나만 해줘 라는 부탁을 받아서 내가 무슨 보험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보장을 가지고 있는지 조차도 모르다가 막상 병원을 가서 보상을 못 받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인식이 좋지 않게 되었다. 두 번째는 수익의 압박이다. 보험영업은 대부분 기본급이 없기에 매달매달 수익을 창출해야하는 압박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난 이게 맞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일을 많이 한다면 많이 벌어가고 일을 안 한다면 돈을 받지 못하는 것, 그게 자본주의 세상의 이치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언제나 머릿속에 있었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자기 자신의 나태함이다. 일반 직장인들보다 돈을 많이 벌 기회는 주어지지만 그 기회를 살리고 죽이는 것은 자기 자신의 역량이라 생각을 한다. 영업왕 빌포터는 몸이 불편한 와중에도 챔피언을 했을 정도로 부지런했다. http://blog.naver.com/alwayslike21/220049499765 빌포터 영상 돈을 많이 번다고 혹은 일이 안된다하여 나태해지는 것은 기회를 죽이는 것과 같다. 반면에 장점은 첫 번째, 많은 수익을 낼 수가 있으며 수익에는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하는 만큼 가져가고 많게는 한 달에 수 천 만원을 벌수도 있다. 나는 집안이 못살았기에 이것이 꼭 필요했다.두 번째는 빠른 진급 기회이다. 자신만 열심히 한다면 일반 직장보다 훨씬 더 빠르게 높은 위치로 올라갈 수 있다. 세 번째는 잦은 해외여행기회이다. 나 또한 회사에 입사하여 1년간 회사비용으로 해외에 나간 횟수만 해도 4~5번이 된다. 얼마 전에도 마카오를 다녀왔다. 네 번째는 자유로운 시간운영이다. 회사에서 시간을 정해주는 것이 아닌 자신이 알아서 하루 스케줄을 잡는다. 지금은 1년만에 직원 20명가량 되고 월급여 또한 평균의 4~5배수준이다. 내 나이는 27세이다. 회사 자체도 직원이 700명가량으로 성장했다. 그렇다고 내가 성공했다라고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 더 많이 알아야 하고 더 많이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리고 직원들을 성공시키기 위해 뛰어야한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선택을 정말 잘 한거라 생각한다. 회사를 키우기보단 나 자신이 발전되는 것 같아 뿌듯하고 일이 즐겁게 느껴진다. 그게 내가 타고난 영업인이어서는 절대 아니다 스스로 날 바꿀 수 있는 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이러한 도전도 젊었을 때나 가능하다 생각한다. 만약 실패를 하더라도 그것은 실패가 아닌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기요사키도 영업으로 인한 부를 이루었다고 나온다.그래서 난 후배들이 이 영업에 도전을 많이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