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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영업 지원, 자소서에 뭘 담아야 할까?
3M Korea (한국쓰리엠) · Oral Care Solutions Division
30일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2021년도에 멘토님 강의 덕에 저도 국내 제약회사의 영업직군으로 취업을 했는데, 이번에 고민이 생겨 또 한 번 강의를 들었어요. 괜히 저 혼자 내적 친밀감을 느꼈네요.


©Michał Parzuchowski


요즘에는 의료기기 영업직군에 자기소개서를 쓰고 있는데 처음으로 외국계 회사를 준비하다 보니 막막해서 질문을 남깁니다. 공고에서는 국문 혹은 영문의 자소서와 이력서를 첨부해달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영문을 작성해서 제출하는 게 나을까요?


그리고 자유 형식이라 1) 성장과정 2) 지원 동기 3) 직무역량 4) 직무역량 5) 입사 후 포부 이렇게 작성하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제가 영어 성적이 좋지 않은 편이라 (토익 810/오픽 IM2) 걱정이 되는데 대략 어느 수준으로 자격증을 준비해두면 좋을까요?


답답한 마음에 질문을 많이 작성했는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바른 멘토의 답변


반갑습니다! 왠지 성함이 익숙하다 했는데, 제가 착각한 게 아니었나 봐요. 회사를 다니다가 다시 취업 준비를 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지요. 잘 알지는 못하지만 많은 고민이 있으셨을 것 같아서, 먼저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 답변이 모쪼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외국계 기업 지원 시 가능하면 국/영문 이력서를 함께 첨부해 보세요.

- 저의 경우를 먼저 말씀드릴게요. 외국계 J사에 신입 공채로 입사할 때, 국문 이력서+자기소개서 양식은 주어졌고, 추가로 자유 양식의 영문 Resume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외국계 회사이긴 하지만 서류를 가장 처음 확인할 사람은 한국인일 것이므로, 국문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에 공들여 작성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외국계이니만큼, 가능하면 영문 이력서 정도는 함께 내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구글에 Resume를 검색하시면 여러 영문 이력서 양식들이 나올 거예요. 한 페이지짜리 양식을 참고하셔서 작성하시고, 시간이 된다면 CV(Cover letter)도 써서 제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 없으면 스킵 하시고요! 외국계 회사들에서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론 작성해두는 게 도움이 되실 거예요)


©Austin Distel


2. 자유 자기소개서 양식

이 부분은 신입으로 지원하시는지 경력으로 지원하시는지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요. 제 소견으로는, 말씀 주신 항목 중 ‘성장과정’은 제외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대신 멘티님의 역량과 경험을 더 많이 쓸 수 있는 항목을 넣으면 어떨까요? (예: 실패를 극복한 경험, 성격의 장단점 등) 성장과정에서 남들과 다른 특이한 부분이 있으시다면 모르겠지만, 실무 경험을 강점으로 부각하면 더 유리하실 것 같아요. (경력직 지원이시라면 더더욱, 성장과정보단 직무 관련 항목을 넣으시는 게 좋습니다)


제 경우, 첫 직장에서 9개월 정도 일하고 J사에는 (중고) 신입으로 지원했었는데요. 면접 볼 때 신입들이 아닌 경력직 후보들과 함께 묶어서 면접을 봤어요. 나중에 생각해 보니, 1년 미만이라 하더라도 이미 영업 쪽 실무 경험이 있으면 신입에게 묻는 질문과 완전히 다른 질문을 할 수밖에 없었기에 그랬던 것 같더라고요.


멘티님도 본인의 실무 경험을 더 많이 강조해, 다른 신입들보다 더욱 경쟁력 있게 접근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신입으로 지원한다 하더라도 경력직이다 생각하고 준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Isaac Smith


3. 영어 점수

토익 800점 대면 낮은 점수는 아닌데.. 요즘 영어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죠? 강조하고 싶은 건 영업직에 있어서 영어 점수나 자격증은 실무 역량보단 후순위라는 것이에요! 시간과 자원이 한정되어 있다면 영어 공부보다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에 공들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외국계 특성상 간단한 영어 면접이 있을 수도 있어요. 면접을 대비해서, 자기소개서 항목을 바탕으로 예상 질문과 답변을 영어로 작성해 보고 입에 붙이는 연습을 해보시면 좋을 듯해요. 도움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추가로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 주세요. 파이팅입니다.


김바른 멘토
3M Korea (한국쓰리엠) · Oral Care Solutions Division
영업/영업관리
“문과가 제약회사에서 일할 수 있을까?”
“여자로서 영업 직무가 힘들진 않을까?”
당신은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뼛속까지 문과였던 제가 헬스케어 업계에 오면서 느낀 점, 중고 신입으로 이직을 하면서 배운 점, 일하는 여성으로서의 마인드셋, ‘내게 맞는 직무’에 대한 고민까지 모두 나누고 싶습니다.
Johnson & Johnson의 전문의약품 그룹사인 (주)한국얀센에서 5년 간 세일즈 업무를 한 후, 한국쓰리엠(3M)의 헬스케어 사업부로 이직하여 현재는 치과 제품 사업부(Oral Care Solutions Division)의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회에 나온 지 6년이 넘었지만, 취준생 시절이 엊그제처럼 느껴지는데요. 정보도 부족하고 먼저 길을 가본 선배가 없어 막막했던 경험, 여러분은 조금이나마 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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