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진학/유학에 관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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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신 와중에 시간 내어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90년생 서강대학교 경제학과에 재학 중인 이태현입니다. 15년도 여름에 이화여자대학교 철학, 국제학 전공으로 졸업을 하고 15년도 가을에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제학과에 입학하였습니다. 경제학 공부에 앞서서 수학, 통계, 경제학에 대한 지식이 없이 입학을 하여 처음 수리경제학, 경제수리기초 TA를 하고 이 일은 나의 역량 밖이라는 생각이 들어 1년 반 휴학(16년 1학기, 2학기, 17년 1학기)을 하고, 미적분학, 선형대수학, 해석학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다시 복학을 하여 1년째(17년 2학기, 18년 1학기) 학교를 다녔습니다. 이제 한학기만 더 하면 대학원을 졸업하게 되는데요, 처음에 유학을 갈 생각으로 이렇게 휴학하여 수학 공부를 매진하여 학업에 정진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박사 진학에 앞서서 내가 이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막연한 고민인 결혼 등 고민이 생깁니다. 부모님께서는 결혼 시기를 놓치면 안된다고 설사 유학을 가더라도 결혼을 해서 가야 된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옆에 결혼할 사람이 없는데 결혼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내가 잘 하고 있는 건가 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듭니다. 제가 남매들 4명 중 셋째이고, 언니들이 다 결혼하고 저와 남동생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빨리 돈을 벌어 고생하시는 부모님에게 물질적으로 효도 해 드리고 싶은 생각과 동시에 나의 삶을 어떻게 개척하여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무엇이 가장 행복한 나의 삶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의 커리어 개척과 동시에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살아야 하는 생각과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교육 경제학 전공으로 지원하여 박사를 가야 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들 이러한 고민이 있으면 어떻게 해결하거나 어떻게 노력하나요? 저는 책을 읽거나 법륜스님 말씀 찾아서 보고 글 쓰곤 하는데 이번에는 생각정리가 도무지 되지 않아 우연히 이런곳을 알게 되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두서없이 적었는데 읽어주셔서 정말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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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개

Profile 1518469180038

김윤준

2018/07/05 00:58:13

이미 해답에 가까이 오신 것 같은데요?
저도 멘티님처럼 책이나 법륜스님 글 보면서 마음을 정리하곤 합니다.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이 가장 행복한 나의 삶인가? 가 아닌가요?

그에 대한 답은, '남의 행복은 나의 행복이 아니다.' 입니다.

태현님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어때야 하나요? 공부를 해야하나요? 부모님 말씀 잘 들어야 하나요? 결혼을 해야하나요? 직업적인 성공을 이뤄야 하나요? 부를 얻어야 하나요?

남들의 이야기가 아닌, 본인의 행복을 따라 가시면 됩니다.

아마도 마음 속에 답은 있으나, 정말 이렇게 해도 될까? 하고 망설이고 있는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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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hyun Alison Lee

2018/07/14 15:04:55

늦었지만 진심어린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아마도 마음 속에 답은 있으나, 정말 이렇게 해도 될까?" 하고 망설이고 있는건 아닌가요. 이 부분이 정말 와 닿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태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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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 Gwak

2018/07/03 17:50:37

물질적인 효도보다는 정신적인 효도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부모님에게도, 멘티님에게도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돌이켜보면 제 삶은 항상 장녀로서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었는데(공부든 취직이든),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선택의 기준이 제 자신에게 있지 않고 사회적 잣대나 외부의 시선에 있으면 얼마 못가 고통스러워지고, 결국 지금의 고민으로 도돌이표처럼 돌아오게 되더라구요.

인생을 자동차에 비유한다면 핸들을 쥐고 있는 것은 부모님(혹은 사회적 시선)이었고, 저는 조수석에 앉아서 너무 빨리가면 어쩌나, 너무 천천히 가면 어쩌나 겁만 먹고 있는 상태였어요. 자기 자식이 무언가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데 그걸 끝까지 나무랄 부모는 세상에 거의 없습니다. 저 역시 공무원을 그만둔다고 했을 때는 부모님과 굉장히 반목했지만, 결국 이해해 주셨습니다.(부모님이 제게 두 손 두 발 다 든것이지만요 ㅎㅎ)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제가 느낀 것이 있다면, 자기 삶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만큼은 나를 제외한 모든 타인의 간섭을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거예요. 부모님도 예외는 아닙니다. 긍정적인 이기심이 필요합니다. 나를 걱정해주는 마음만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오로지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에 따라, 자신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노력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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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hyun Alison Lee

2018/07/14 15:06:12

늦었지만 바쁘신 와중에 시간 내어 글 읽어주시고 답글 내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Sarah 님의 이야기를 보고 결국 원하는 것은 마음 속 깊이 우리가 알고 있고, 긍정적인 이기심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덕분에 제가 원하는 것을 일단 다 해보려구요! ^^ *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태현 올림

Profile kakaotalk 20180618 120906219

최준현

2018/07/03 14:43:56

안녕하세요. 우연히 지나가다가 보게 되어서 답글을 남깁니다.
저도 서강대 경제학부를 졸업했는데요.. 참 경제학에서 수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죠..
왕규호교수님 계량 들었다가 멘탈이 날라간 동기들도 많았고 ㅎㅎ.. 1학기 신입생때 너무 놀아서
부모님 모시고 지도교수님 불려가고 ㅠ.ㅠ...

제가 이태현님의 질문에 답을 딱 정해서 드리지는 못하지만, 제 경험을 뒤돌아보자면
늦기전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해보고 길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남들 준비하는 스펙 준비하고 인턴하고 회사에 취직해서 일하다가 보니
이게 내가 즐겁게 사는 것인가? 꿈꾸어왔던 삶이엇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회사를 그만두고 이리저리 내가 하고 싶은것, 즐거워 하는 것을 했는데요..

결론적으로 좋은 결과를 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걸수도 있지만...
당장은 내가 하고 싶은것을 해보는것이 좋지 않을까 말씀드립니다. 나이와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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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hyun Alison Lee

2018/07/14 15:07:13

바쁘신 와중에 답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지지난 학기 때 저도 왕규호 교수님 미시를 들었었는데요.... 하핫 :) 뭔가 공감대가 형성되니까 재밋고 더 와닿네요. 선배님 말씀과 같이 나이와 시간이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더욱 힘내서 살아 보아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
이태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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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진

2018/07/03 11:19:05

태현님 사정을 들어보니 정말 매사에 최선을 다 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확 와 닿네요.

경제학을 공부하려면 수학이 기본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좀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자연계열 혹은 공학계열에서 공부하던 사람이 경제학이나 경영학의 OR(Operation Research)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요.

그런데 경제학을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휴학까지 하면서 수학을 공부했다니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태현님은 본인의 향후 진로를 결정함에 있어서 여러 가지 변수로 고민하는 것 같군요. 주변의 우려와 기대, 취업과 학업의 선택, 자신감, 그리고 행복한 삶 등이 여러 가지로 교차하여 머리가 복잡할 것 같네요.

자세한 상황을 제가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제가 드릴 수 있는 제언은 그냥 일반적인 내용밖에 안될 것 같아요. 하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좀 적어 보겠습니다.

태현님은 지금 의사결정체계를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갑자기 웬 ‘의사결정체계?’라고 의아해 할 지 모르겠지만 별 것은 아니구요…

사실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한 적이 있어요. 고민은 되는데 답은 안나오고 그래서 저에 대하여 정리를 하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하는 거죠.

(내 인생의 로드맵을 위한 의사결정체계)
나는 누구인가? -> 이 세상은 무엇이 필요한가? -> 내가 해결할 문제 선택 -> 구체적 계획

1. 나는 누구인가?
이 것은 정체성 문제이면서도 미션에 대한 것이기도 합니다.
정체성이란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왔고 이 세상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창조주 하나님의 고귀한 인격을 가진 존재(피조물)이며 이 땅에서 창세기 1:28의 임무(이 세상을 잘 가꾸고 다스림)를 띄고 태어났다는 것을 저의 정체성으로 정의합니다.

나의 존재 의미를 찾지 못하면 앞으로 내가 하는 일에 대하여 확신이 서지 않고 무언가를 성취하더라도 허무하고 혼란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 땅에서의 저의 존재가치를 이 땅을 아름답게 가꾸고 다스리는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스타트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멘토링과 마케팅 코칭을 업으로 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자신의 존재가치를 잊어 버리고 돈만 바라보고 사업하는 사람은 저의 고객 명단에서 제외합니다. 왜냐하면 저의 방향성은 명확하니까요.
돈을 목적으로 사업함에 따른 폐해는 여기서 언급할 내용은 아니니까 생략하겠습니다. ^^

그런 다음 다음과 같은 것을 정리합니다.
(나의 장단점)
- 내가 잘 하는 것
- 내가 못 하는 것
- 내가 하고 싶은 것
- 내가 하기 싫은 것
- 내가 경험 한 것
- 나의 지식/기술
- 나의 성향 (내 관점 / 다른 사람의 관점)
- 가치관/생활신조

2. 이 세상은 무엇이 필요한가?
다음에는 이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정리해 보는 겁니다.
평상시 알고 있는 사회, 경제, 문화, 정치 등 문제점과 사람들의 니즈를 정리해 보는 겁니다.

(세상의 문제/니즈)
- 경제적 문제/니즈
- 문화적 문제/니즈
- 사회적 문제/니즈
- 정치적 문제/니즈
- 산업, 주변생활 등 기타 문제/니즈

3. 내가 해결할 문제 선택
정리하다 보면 자신의 장점을 활용해서 반드시 해결하고 싶은 문제나 니즈가 있을 겁니다. 그 것을 하기 위해서는 나의 어떤 장점이 적용이 되며, 나의 어떤 단점을 극복해야 하는지 정리 될 것입니다.

이 것을 바탕으로 향후 진로에 대한 로드맵을 그려 보는 것이죠.
로드맵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겁니다.

박사과정까지 학업에 열중한 다음 취업을 하거나,
일단 취업하여 경험을 쌓은 후 박사과정을 밟고 더욱 영향력 있는 위치에 오르거나,
취업해서 경험 쌓은 후 창업을 할 수도 있겠죠.

방법은 여러 가지 입니다.

단, 현재 여건에서 통제할 수 없는 변수를 무리하게 통제하려고 하지 마시길 권장합니다. 예를 들면 학비 감당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떠난다던가 하는 그런 걸 말합니다. 이런 무리한 결정을 내릴 때는 항상 그 대가를 감당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하는 거죠.
저의 경우에는 취업을 해서 돈을 모은 후 대학원에 진학을 했지요. 저의 아내도 마찬가지 였지요. 대학원에 있을 때 결혼하여 일과, 학업과, 결혼생활을 병행했지요. 조금 무리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나름 세밀하게 계획해서 하다보니 어려운 상황도 잘 극복한 것 같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시작했죠.

4. 구체적 계획
전체적인 로드맵을 그렸으면 이제 구체적으로 실현 가능한 것을 차례로 계획하고 설계하여 실천하기만 하면 됩니다.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선택을 하기 바라고, 항상 자신만의 의사결정체계를 구비하시기 바라며 이런 체계를 이용하여 주도적인 삶을 살아 가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일단 머리 속에 있는 것을 지금 당장 기록하고 정리해야 한다는 겁니다.
참고로 저는 마지막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결정을 하죠.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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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hyun Alison Lee

2018/07/14 15:08:05

너무나 길고 정성스럽게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나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자신만의 의사결정체계를 구비하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어요.... 너무나 실질적인 도움이네요. 감사합니다!! 이태현 올림